[05] 메인탱커 롤스타 파워랭킹 (June Joust까지)
말머리: 글에서 다루는 파워랭킹은 비공식이며 주관적입니다. 재미로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훈수 환영)
모델 원리가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s://overwatch-league-stats.tistory.com/3
롤스타 파워랭킹이란?
과거 롤스타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올해 롤스타를 예측하는 모델, 따라서 선수의 실력보다는 임팩트를 다루는 지표.
역대 메인탱커로 Role Star을 받은 선수
2019 - Super, Mano, Guxue / 2020 - Fearless
사실 탱커의 역할, 특히 메인 탱커의 역할은 기본적인 스탯으로 평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탱커는 무엇보다도 진형 싸움을 잘해야 하는데 3차원 공간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모델을 만들면서도 참으로 만족스럽지가 못했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잇몸으로라도 시도해봅시다.
파워랭킹에 영향을 준 변수들 (10분당 수치)
Basic - 막타, 처치, 딜량, 단독 처치, 낙사킬, 토너먼트 우승 여부
Adjusted - Basic 변수 + 한타 첫 킬 비율, 한타 첫 데스 비율
과거 롤스타 분석
(평균 환산시 대략) 막타 3등, 처치 4등, 낙사킬 5등, 딜량 6등, 4명 중 2명은 토너먼트 우승 경력
결과
Basic Model (Top 10)
Team Adjusted Model (Top 10)
결과 해석
Fearless [막타 5등, 처치 1등, 딜량 1등, 낮은 한타 첫데스 1등]
May Melee 우승의 주역이며 현재 윈스턴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하와이 스케줄 때문에 어떤 탱커보다도 상대적으로 험난한 경기를 많이 치루었지만 스탯이 압도적입니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Fate [처치 5등, 딜량 3등, 낮은 한타 첫데스 3등]
반대로 June Joust 우승의 주역이며 댈러스를 햄스터로 이겨냈습니다. 역시 험난한 일정에서도 좋은 스탯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실력 논란에서 벗어난 토너먼트 우승이라 Valiant 시절 스테이지 우승보다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Mag [막타 4등, 처치 3등, 딜량 4등, 단독처치 3등]
매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올해 탱커 루키 후보로 뽑혔습니다. 러너웨이에서 오랫동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실제로 6월까지는 워싱턴이 흔들릴 때도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Super & Smurf [막타 1등, 한타 첫킬 2등, 낮은 한타 첫데스 2등/ 딜량 2등, 낙사킬 1등]
쇼크의 메인탱은 언제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적어도 6월까지는 작년의 포스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슈퍼의 라인, 스머프의 윈스턴이 있는 이상 쇼크의 방패를 쉽게 무시하지는 못하겠지요...
Oge [막타 6등, 낮은 첫한타 데스 4등]
7월에 이 글을 본다면 참으로 이해가 안 가는 것이 Oge의 점수일 것입니다. 6월부터 연패가 시작되더니 7월에는 딜러 포지션인 체크메이트가 메인 탱커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적어도 6월까지는 Oge의 기록은 괜찮습니다. 5월에는 하와이에서 토너먼트 3등을 만들어냈죠. 보통 선수들의 스탯은 높고 낮은 것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Oge는 모든 성적이 고루고루 좋은 균형이 잘 잡힌 선수입니다.
Gaga [막타 3등, 처치 4등, 단독처치 1등, 낮은 첫한타 데스 4등]
한국 컨텐에 Mag가 있었다면 중국 컨텐에는 Gaga가 있었죠. 겉보기엔 원조 햄찌 Ameng보다도 레킹볼을 잘하는 것 같고 적어도 다른 영웅에서는 모두 Ameng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aan [한타 첫킬 3등]
올해 다크호스라 할 수 있는 파리의 메인탱커입니다. 5월에는 멋진 하나무라 대지분쇄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6월에 호그를 들고 나오더니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호그를 빼야할 때는 바로 H를 눌러버리는 모범형 메인탱커의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Guxue [막타 2등, 한타 첫킬 1등]
라인하르트 한정으로는 올해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많은 대지분쇄 대박을 통해서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남기기도 했습니다. 시즌 초 자리잡지 못한 쇼크와 댈러스를 잡은 것도 큰 임팩트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