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리그 브리기테 스탯
지난번 서브힐러 편에 이어 작성합니다.
0. 들어가기에 앞서
다른 영웅도 그렇지만 브리기테는 동/서부 차이가 아주 크게 납니다.
그 이유는 동부에서는 1스테이지부터 꾸준히 브리기테 활용을 자주 하였지만
서부에서는 브리기테가 필수인 3스테이지 정커퀸 고츠 메타에서만 거의 브리기테를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3스테이지 정커퀸 고츠 메타에 한해서 서술합니다.
1. 딜량
서부 1등은 비질란테 선수가 차지하였습니다.
비질란테 선수는 매그 선수와 마찬가지로 정커퀸 메타 중에 워싱턴에서 애틀란타로 이적하였습니다.
워싱턴에서는 킬도 많이 내고 엄청난 생존력을 보여주었는데 애틀란타 이적 후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합이 맞지 않아 데스를 많이 기록하는 등 고생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부에서는 임시적인 포지션 변경을 성공적으로 해낸 프로핏이 가장 높은 딜량을 보여주었습니다.
2. 격려 활성화
브리기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격려 활성화로 발생되는 유지력은 정커퀸 고츠의 핵심이기도 했습니다.
서부에서는 아즈텍과 스큐드가 선두권에 들었습니다.
정커퀸 메타에서 벤쿠버를 논하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요. 2시즌 내내 하위권에 추락한 이 팀이 정커퀸 고츠에서 무려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합니다. 글래디 출신 명감독 드페이의 코치가 빛을 본 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메타에 비해 피지컬 보다는 팀적인 움직임이 특히 중요했기에 드페이의 코칭이 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그 중심에 아즈텍의 독보적인 격려 활성화도 큰 기여를 한 듯 합니다.
작년에 드페이의 코칭을 받은 2021 브리기테 핵심선수 스큐드 또한 2년 연속 좋은 폼을 보여주었습니다.
3. 쉬프트 활용도
브리기테의 '도리깨 던지기'는 격려 활성화, 낙사 등 다양한 용도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10분당 넉백 처치를 나타냈습니다.
성공한 포변 프로핏이 압도적인 동부 1등을 차지했습니다.
서부에서는 필더와 라스트로 선수가 동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어디에도 있네요..)
4. 집결 활용도
이번에는 집결을 활용하여 팀원에게 잘 동행하여 힐을 준 수치입니다.
위에서 본 쉬프트 활용도와 최상위권의 성적이 동일합니다.
동부는 프로핏, 서부는 라스트로와 필더
이 선수들 모두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 동/서부에서의 브리기테 운용 차이
그래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를 할 수 있는데요.
우상단 - 서부 정커퀸 메타 : 좀비 그 자체 메타, 5궁을 교환해도 킬이 나지 않는 늘어지는 한타 / 서부의 서브힐러
가운데 - 동부 정커퀸 메타 : 위와 같은 메타지만 동부의 속전속결 운영상 서부보다는 짧은 한타 / 동부의 서브힐러
좌하단 - 동부 돌진 메타 : 윈스턴, 레킹볼, 트레, 솜브라 등 난전을 대처하기 위해 사용 / 동부의 메인힐러
동부에서는 참 브리기테를 즐겨 썼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 크기를 본다면 대략 한 스테이지 분량의 시간만큼 입니다.
그 기간에 동부에서 빈다임이 가장 공격적인 운용을 하였고, 니샤가 가장 수비적인 운용을 해냈습니다.
눈물겹지만 퓨전의 힐 듀오는 전체적인 브리기테 메타를 반기지 않았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