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리그 [에코] 영역

[이전에 타 오버워치 커뮤니티에 게시했었던 자료입니다]

 

에코는 극한의 3차원 피지컬을 요구하는 영웅이지만, 동시에 높은 스킬 활용도를 요구합니다.

이를 다양한 이색적인 관점으로 나타내보겠습니다.

1교시는 점착폭탄 영역입니다.

1교시 : 점폭 영역

점착폭탄 딜량은 후에 이어질 광선 콤보를 고려한다면 아주 중요한 수치입니다. 올해 신인상을 받고 서부 에코갓으로 불린 펠리칸 선수가 이 부문은 1등이네요. 점착폭탄 딜량은 부착이 되지 않아도 강력한 스플래쉬 데미지가 있기에 충분히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착폭탄 부착률이 무조건 높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수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부착률이 높은 것은 충분히 그 선수의 능력을 나타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파클 선수가 부착률 1등을 차지했습니다. 동부에서는 리브가 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에코 MVP 스킨의 주인공 플레타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프를 보며 주의해야 할 것은 서부에서 에코는 유사 고츠 메타에서 사용되었기에 딜량이 동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뻥튀기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서부와 동부를 분리해서 보는게 맞습니다.

 

2교시는 광선 영역입니다.

2교시 : 광선 영역

이번 그래프는 1교시 보다는 동-서부 편차가 적습니다. 딜량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임 정확성'은 말 그대로 광선 에임이 얼마나 적중한지를 나타냅니다. 이 부문은 야키, 펠리칸, 최세환 선수가 Top 3를 차지했습니다. '딜 효율성'은 에코의 광선이 실질적으로 파괴력을 자랑하는 조건 '적 체력 절반 이하'의 상태에서 얼마나 적중한지를 나타냅니다. 이 부문에서는 블라세, 리브, 펠리칸 선수가 Top 3 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광선을 가장 잘 다루는 선수는 에코갓 펠리칸 선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블라세와 야키의 온도차입니다. 블라세는 광선을 가장 효율적일 때 쓰지만 에임이 안 따라주는 형세이며, 야키는 광선을 막 사용하지만 자석같은 광선 에임을 자랑하는 느낌입니다. 재미로만 보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네요.

 

3교시는 에코의 꽃, 복제 영역입니다.

3교시 : 복제 영역

이번 그래프는 1교시와 마찬가지로 딜량을 다루기에 동-서부를 다시 나누어서 보아야 합니다.

서부에서는 스파클과 펠리칸이 또 Top2를 자랑합니다. 다른 스탯이 이미 좋기에 궁을 더 빨리 채울테고, 그 스노우볼을 복제로 잘 굴리는 듯합니다. 동부에서는 이번에 샤이 선수가 압도적인 복제 스탯을 보여주네요. 리브는 물론 상위권에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서부에서는 스파클과 펠리칸이 확실한 에코 고수로 보이며, 동부에서는 뚜렷한 강자 없이 스킬마다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