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딜량
리그의 토종 젠야타 장인인 바이올렛 선수가 역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메인힐로 거의 기용되었기에 플레이타임 자체는 적기는 하지만
역설적으로 메인힐 하면서 젠야타 딜량을 뽑아냈다는 것이 괜히 기계라는 별명이 있는게 아닌가봅니다.
2020 컨텐더즈에서 좋은 야타 폼을 보여주었던 아즈텍 선수가 올해 어느정도 증명을 해낸 모습이고요.
개인적으로 서양인 중에 섭힐을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크림조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동부에서는 이자야키가 선수가 1등이네요.
2. 치명타
피지컬 실력을 볼 수 있는 치명타 부문입니다.
작년에 3등이었던 라스트로 선수가 올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피지컬 만큼은 괴물같은 선수입니다.
작년에도 참 잘했지만 올해는 조금 더 성적이 좋은 팀에서 미친듯한 기량을 넓은 영웅폭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강남진 선수도 본인의 색깔이 아닌 루시우를 하며 참으로 고생했지만 본인이 원래 잘하던 젠야타 실력은 여전했습니다.
아즈텍 선수는 딜량과 더불어 하위권 팀에서 아주 좋은 스탯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 컨텐더즈에서 미친 젠야타 실력을 보여준 비질란테도 상위권에 들었는데요.
2020과 2021 컨텐더즈에서 날라다닌 섭힐 선수들이 리그에서도 통했다는 것이 참으로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이자야키 선수가 역시 동부 1등을 차지했습니다.
3. 젠야타 좌클릭과 우클릭
지난 시리즈 아나 편에서 다룬 "노줌 vs 패줌" 과 비슷한 이슈입니다.
프로들의 좌클릭과 우클릭 사용 비율에는 정석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개인 스타일(취향) 차이입니다.
양극단을 보자면 초롱 선수는 10분당 좌클릭:우클릭 딜량이 3000:1250 정도이며, 에임갓 선수는 2100:2100 정도입니다.
아나 사례와 그나마 다른 점이 있는데요.
딜량 Top3인 선수인 바이올렛, 아즈텍, 크림조 선수가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략 3100:1750 비율인데요.
젠야타로 딜량을 많이 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좌클릭 비중을 늘리는 것이 괜찮을 수 있을 것 같네요.
4. 구슬 분배
젠야타에게는 수비를 위한 조화구슬과 공격을 위한 부조화구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수들은 어떻게 이 둘을 이용했을까요?
우선 크림조 선수는 가장 바쁘게 구슬을 순환시켰습니다.
10분 동안 대략 조화구슬 7분, 부조화구슬 3분을 유지시켰습니다 (두 구슬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롱 선수는 조화구슬에 인색한 선수였습니다. 공격적으로 부조화 구슬에 신경을 많이 쓴듯합니다.
반대로 비질란테, 이자야키, MCD 선수는 부조화 구슬을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했습니다.
5. 힐/딜 분배
크림조 선수는 위의 그래프에 이어서 가장 부지런한 젠야타 플레이어였습니다.
딜 Top3에 이어서 힐량도 1등을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부와 서부의 패턴에 차이가 큽니다.
아무래도 젠야타가 2022시즌에 주요 픽이었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고
운영법도 동부와 서부에서 차이가 컸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정규시즌 동부 1위 서울은 젠야타 플레이시간이 상위 20위에도 들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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